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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계열사 리베이트 적발 4년 후 '행정처분'‥59품목 연루

JW신약 56품목 판매업무정지 3개월·3품목 과징금 갈음 식약처 처분
2013~2019년 병원 등에 경제적 이익 제공 밝혀져…압수수색받기도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10/08 [07:17]

JW중외제약 계열사 리베이트 적발 4년 후 '행정처분'‥59품목 연루

JW신약 56품목 판매업무정지 3개월·3품목 과징금 갈음 식약처 처분
2013~2019년 병원 등에 경제적 이익 제공 밝혀져…압수수색받기도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10/08 [07:17]

JW중외제약 계열사 JW신약의 리베이트 행위가 적발된지 4년 후 이 회사가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사 약 처방 유도 및 판매 촉진을 목적으로 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난 이 회사에 대해 최근 판매정지를 비롯한 처분을 내렸다. 

 

리베이트에 연루된 약만 59품목에 달했고, 정제와 시럽제, 액제, 점안액, 연고, 겔제 등이 망라됐다.

 

행정처분 내역은 56품목이 판매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나머지 품목이 판매정지 3개월에 갈음한 과징금 처분을 각각 받았다.

 

'말라진정'과 '제이로바시럽', '플레카크림'과 '클록스액' 등 56품목은 어제(7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판매정지되고, '디푸코로션·연고'와 '자리오겔'에 대해선 판매정지 3개월에 준한 과징금 1,080만원이 부과됐다. 

 

                           JW신약 리베이트 연루 59품목 <자료 : 식약처>

식약처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6년 11월~2019년 의료기관에 '아일리점안액'의 채택, 처방 유도, 거래 유지 등을 위해 460만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리베이트)을 제공했다. 

 

여기에 이 회사는 2013년 1월~2017년 7월 병원 등에 '알러반정' 등 58품목(아일리 제외)의 판매 촉진을 목적으로 8억48만원 이상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밝혀져 이처럼 처분을 받게 됐다.

 

앞서 이 회사는 이런 혐의로 4년 전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회사 대표이사 포함 임원들을 입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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