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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도 수술 급감…7개월간 19.5% 줄어, 병상 가동률도 9.5%p↓

의료공백 장기화로 올해 2~9월 입원환자 수도 12.3% 감소…진료 대기 일수 늘어, 전공의 77명 중 71명 사직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10/17 [10:45]

국립암센터도 수술 급감…7개월간 19.5% 줄어, 병상 가동률도 9.5%p↓

의료공백 장기화로 올해 2~9월 입원환자 수도 12.3% 감소…진료 대기 일수 늘어, 전공의 77명 중 71명 사직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10/17 [10:45]

의료공백 장기화로 국립암센터도 수술 건수가 급감을 기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서명옥 의원(국민의힘)은 17일 국립암센터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 이처럼 밝혔다. 

 

올해 2~9월 7개월간 국립암센터 수술 건수는 4,016건으로 작년 동기(4,986건)보다 19.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입원환자 수도 9만6,242명에서 8만4,445명으로 12.3%, 외래환자 수도 22만6,215명에서 21만9,627명으로 2.9% 각각 감소됐다.

 

병상 가동률 역시 88.9%에서 79.4%로 9.5%p 떨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진료 대기 일수는 의대 증원에 따른 비상진료 이전인 2월 중순까지 평균 약 14일이었지만, 이후 5월엔 39일까지 늘어났다고 서 의원은 설명했다. 

국립암센터엔 전체 전공의 77명 중 71명이 사직하고 1명이 수료, 이달 1일 기준으로 5명이 근무 중이라고 서 의원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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