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새 원장에 염민섭(58·사진) 전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을 임명(임기 3년)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임 원장 임명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의료정보원 임원추천위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복지부 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의료정보의 표준 마련 및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전자의무기록의 품질 향상과 환자 안전, 진료의 연속성 지원 등 보건의료정보화 추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복지부 산하 기관이다.

염 신임 원장은 정신건강정책관, 장애인정책국장 등 복지부 주요 보직을 거쳐 최근까지 복지부 노인정책관을 지낸 바 있다.

염 원장은 “보건의료정보원이 바이오헬스 분야 발전의 중추 기관으로 역할을 다하도록 육성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