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보조 의약외품' 구매 주의…'無니코틴 액상 흡입제' 안전성 검증안돼
식약처, 메틸니코틴 등 유사 니코틴 사용 조심
'흡연습관개선보조제' 허위·과대 광고 점검 조치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9/06 [10:22]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온라인 사이트 등에서 유사 니코틴을 포함한 액상형 흡입제품이 無니코틴 제품으로 표방, 유통되고 있어 주의를 6일 당부했다.
니코틴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진 물질론 대표적으로 메틸니코틴이 꼽힌다.
이들 제품은 무니코틴으로 광고하고 있지만, 메틸니코틴 등 유사 니코틴을 사용,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니코틴이 들어있지 않고 담배와 비슷한 형태로 흡입, 흡연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의약외품인 '흡연습관개선보조제'로 지정한 바 있다.
지난 1~8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지 않았음에도 흡연습관개선제로 허위·과대 광고하는 제품에 대해 온라인 게시물을 점검, 448건이 접속 차단 조치됐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식약처는 의약외품 금연보조제 구매 시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토록 했다.
또 식약처는 온라인으로 구매 시에도 해당 사이트에 게시된 제품이 식약처가 허가한 품목과 동일 제품 여부(제품명 및 제조사, 효과 등 정보)를 확인한 후 구입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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