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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역류성식도염 신약·쌍둥이약' 조건부 급여…'렘데시비르' 급여화 순항

심평원, 국내 개발 '자큐보' 및 동일 성분 '큐제타스·온캡' 평가액 이하 수용 시 급여…'트로델비'는 재심의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8/30 [07:13]

'3호 역류성식도염 신약·쌍둥이약' 조건부 급여…'렘데시비르' 급여화 순항

심평원, 국내 개발 '자큐보' 및 동일 성분 '큐제타스·온캡' 평가액 이하 수용 시 급여…'트로델비'는 재심의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8/30 [07:13]

국내 개발 3호 역류성식도염(미란성) 치료 신약과 쌍둥이약들이 조건부 급여 판정을 받았다.

 

4개월 전 국산 신약 37호로 허가됐던 자스타프라잔 성분 '자큐보정'(온코닉테라퓨틱스)와 함께 동일 성분 '큐제타스'(제일약품)과 '온캡'(제일헬스사이언스)이 조건부 급여로, 이들 회사는 정부의 평가액 이하 수용 시 급여될 수 있다. 

 

온코닉은 제일약품이 모회사로 신약 개발 등 R&D(연구개발)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국내 개발 역류성식도염 신약은 '케이캡정'(HK이노엔)과 '펙수클루정'(대웅제약)에 이어 자큐보가 3번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원장 강중구)은 지난 29일 오후 늦게 약제급여평가위(9차)를 개최, 이처럼 심의했다.  

             자료 : 심평원

이날 심평원은 코로나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렘데시비르 성분 '베클루리주'(길리어드사이언스)와 '팍스로비드정'(화이자)의 급여 적정성을 인정했다.

 

1차 급여 관문이 통과된 두 코로나 치료제는 2차로 건강보험공단의 약가협상을 앞두며 급여화가 순조로워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 치료제의 연내 급여화를 밝힌 바 있다.

 

다만 유방암(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주'(길리어드)는 재심의된다.

 

이에 심평원은 제약사로부터 재정 분담안이 제출되면 추후 재심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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