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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약값 얼마기에‥'건선 바이오시밀러 2종' 상한액 120만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스테키마' 주사제 7·9월 연이어 시판
급여價는 오리지널 대비 25%↓…유전자재조합 생물학적제제 비싼 편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9/03 [07:17]

오리지널약값 얼마기에‥'건선 바이오시밀러 2종' 상한액 120만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스테키마' 주사제 7·9월 연이어 시판
급여價는 오리지널 대비 25%↓…유전자재조합 생물학적제제 비싼 편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9/03 [07:17]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2종이 올해 연이어 시판됐다.

 

그러나 이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급여를 받았어도 120만원 넘어 환자 부담이 만만찮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국내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지난 7월과 이달 시판됐다. 

 

우스테키누맙 성분 스텔라라(얀센)의 바이오시밀러들이 올 4월 '에피즈텍'(삼성바이오에피스)와 6월 '스테키마'(셀트리온)가 허가된 후 각각 6월과 9월 급여 시판됐다. 

이 두 바이오시밀러는 45mg/0.5ml 프리필드주(사전 충전형 주사제)만 보면 이 주사제의 건강보험 상한액이 모두 선·후발 관계없이 129만8,290원으로 책정됐다.

 

오리지널약(스텔라라)은 상한액이 200만원을 넘어 현재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약보다) 25% 더 저렴한 수준이다. 

 

건강보험 약가 규정에 따라 에피즈텍 시판으로 스텔라라는 상한액이 깎였다.

 

에피즈텍은 오리지널약(스텔라라) 대비 약 40% 저렴했고, 스테키마는 약가 인하 조정된 스텔라라 대비 25% 싼 약값으로 정해졌다.

 

스테키마를 판매 중인 셀트리온제약 측은 이 바이오시밀러가 스텔라라보다 약 26% 싼 값으로 시판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바이오시밀러도 합성약(제네릭)처럼 오리지널약 기준으로 저렴하게 상한액이 책정된다.

 

오리지널약을 복제한 약제는 합성약에선 제네릭으로 불리지만, 바이오약품에선 제네릭으로 불리지 않는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건선 약제는 다른 질환 치료제보다 약값이 비싼 편이고 바이오시밀러는 합성약(제네릭)보다 개발(유전자재조합 방식)이 어려운 점이 인정된 데다 생물학적제제는 약가가 더 산정되는데, 오리지널(스텔라라)도 생물학적제제이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 역시 이에 준해 급여價가 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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