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이 제품명이 다른 '콜라겐 무릎관절강내 주사'를 판매하고, 개발사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제약과 동국제약은 바이오업체 셀론텍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콜라겐 관절강내 주사 '카티졸' 기반의 '카티큐어'와 '아테본' 시리즈를 각각 판매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이 두 제약사는 셀론텍과 마케팅 협약을 지난 13일 각각 맺었다. 

셀론텍(대표 형진우)과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내달부터 아테본 시리즈(아테본엘·아테본퍼스트·아테본)를 시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셀론텍은 허가 및 생산을, 동국제약은 판매를 맡는다.

아테본의 제품명은 관절강 주사 치료의 새로운 옵션으로 ‘아텔로콜라겐(atelocollagen)’의 ‘탄생(Born)’이라는 뜻을 내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카티졸은 프리필드시린지 방식의 의료기기인데, 관절 연골조직 표면층(연골막)의 주성분인 콜라겐이 들어있어 관절연골 보호 및 강화를 통해 통증 완화, 운동 기능 개선 등의 효과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