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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중증근무력증클리닉' 개소…새 치료제 임상 "약물 조절 중요"

신경·소아청소년·흉부·내분비내·산부인·안과 등 모여 진료 예정…"새 치료법 적극 도입"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9/24 [08:39]

세브란스, '중증근무력증클리닉' 개소…새 치료제 임상 "약물 조절 중요"

신경·소아청소년·흉부·내분비내·산부인·안과 등 모여 진료 예정…"새 치료법 적극 도입"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9/24 [08:39]

세브란스병원은 '중증근무력증클리닉'을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클리닉엔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안과, 내분비내과 등이 모여 중증근무력증 환자를 위해 빠르고 최적화 진료가 제공될 예정이다.

 

중증근무력증은 말 그대로 근육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질환이다. 

 

근육을 사용하려면 운동신경에서 나온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이 근육에 있는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결합해야 되는데, 면역체계 이상으로 결합을 방해하는 항체가 생기면 아세틸콜린이 제기능을 못하면서 힘이 약해지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 클리닉에선 중증근무력증 진료에 필요한 여러 임상과들이 힘을 합친 가운데 신경과는 중증근무력증을 진단하고 질병 활성도를 평가,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했고, 최근 개발 중인 새 치료제의 임상시험도 진행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 병원 김승우 교수(중증근무력증클리닉)는 "중증근무력증은 희귀난치질환으로 증상 관리를 위한 약물치료 수준을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 클리닉은 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들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새로운 치료법들을 적극적으로 도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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