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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치료제가 유전질환에도‥'36년된 약제·후발약', 급여 확대

콜키신 성분 허가 제품 2가지뿐…염증 희귀병 이어 유전질환에도 건강보험 적용
한국유나이티드 '콜킨정'·이연제약 '콜키닌정', 내달부터 '가족성 지중해열' 급여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7/23 [07:17]

통풍치료제가 유전질환에도‥'36년된 약제·후발약', 급여 확대

콜키신 성분 허가 제품 2가지뿐…염증 희귀병 이어 유전질환에도 건강보험 적용
한국유나이티드 '콜킨정'·이연제약 '콜키닌정', 내달부터 '가족성 지중해열' 급여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7/23 [07:17]

통풍치료제가 유전질환에도 급여 인정된다.

 

이는 36년된 약제와 후발약이 해당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콜키신 성분 통풍약 2개 제품이 내달부터 대표적 유전병으로 꼽히는 '가족성 지중해열' 환자에게도 급여된다.

 

가족성 지중해열은 주로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 발병되는 유전병인데, 소아 때부터 발열 및 관절통, 복통 등 염증 반응을 자주 일으키는 질환으로 보고됐다.

 

통풍치료제로써 건강보험이 적용이 유전병으로 8월1일부터 확대되는 약은 '콜킨정'(한국유타이티드제약)과 '콜키닌정'(이연제약)으로 나타났다.

 

콜키신 성분으로 국내 허가된 통풍약은 콜킨과 콜키닌 2가지뿐.

 

콜킨은 1988년, 콜키닌은 2016년 각각 허가된 바 있다. 

급성 통풍 발작에 대한 치료 및 예방에 사용되는 이 두 약은 가족성 지중해열 이전에 희귀병인 베쳇증후군(희귀한 만성 염증성 질환)에 급여되기도 했다.

 

이번에 새롭게 급여되는 가족성 지중해열의 투여는 이 유전병의 임상 증상, 혈액학적 검사, MEFV 유전자 검사 등으로 진단된 환자가 대상이다.

 

투여 방법은 4~6세가 0.3~1.8mg/일, 6~12세가 0.9~1.8 mg/일, 12세 이상이 1.2~2.4mg/일이며, 3~6개월 단위로 발작 주기와 중증도로 치료 효과 평가와 함께 혈구수, CRP, 간기능, 신기능 등을 모니터링, 지속 투여 여부가 결정된다.

 

복지부는 이번 콜키신 성분 약들의 건강보험 확대에 대해 교과서, 가이드라인, 임상논문, 학회(전문가) 의견 등을 참조, 가족성 지중해열 환자에게 투약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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