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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LC' 임상 개발 국제 협력…적응증 확대 연구

GC셀, 대만 루카스 바이오메디칼과 공정 개발 등 전략적 계약…"글로벌 확장 가속화"

선호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7/22 [08:54]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LC' 임상 개발 국제 협력…적응증 확대 연구

GC셀, 대만 루카스 바이오메디칼과 공정 개발 등 전략적 계약…"글로벌 확장 가속화"

선호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7/22 [08:54]

GC셀(대표 제임스 박)은 대만 루카스 바이오메디칼과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및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GC셀은 면역세포치료제(간세포암 보조요법) '이뮨셀LC주'의 국내 임상 실사용 데이터(RWD) 등을 제공하고, 루카스 바이오메디칼 측은 대만에서 확보된 면역세포치료제 'LuLym-T'의 연구·임상 자료를 서로 공유, 추후 추가 공정 개발 및 적응증 확대 등을 위해 국제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세포·유전자치료제 부문 특성상 연구개발에서 제조, 상업화, 당일 유통에 이르는 모든 과정 통합 밸류체인 역량이 중요한데, 현재 이런 통합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자국 내 허가된 면역항암세포치료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GC셀과 루카스 바이오메디칼이 거의 유일하다. 

 

두 회사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및 파이프라인 확장, 상용화에 연구개발, 임상시험, 대만 시장 진입까지의 모든 과정을 협력할 계획이다.

 

루카스 바이오메디칼은 대만에 위치한 첨단 생명공학기업으로, GC셀의 자회사인 GC LTEC과 일본 국립암센터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자가 CIK T세포를 이용한 LuLym-T의 간암 수술 후 치료제 2상을 진행 중이며, 자국 대만 내 자체 면역 세포치료제 생산 시설과 콜드체인(cold chain)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루카스 바이오메디칼의 에릭 탕(Eric Tang) 회장은 "간암 재발 방지를 위한 임상 외에도 대만 정부의 재생의료 특별 규정 시행으로 여러 종류의 진행성 고형암 환자들에게 LuLym-T 세포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LuLym-T 세포를 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면역관문억제제처럼 기존 치료법과 병용하고, 풍부한 임상 경험을 통해 진행성 암에 대한 다중 모덜리티(신규 약물 개발) 치료 패러다임으로 상당한 예후 개선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제임스박 대표는 "이 협력은 한국과 대만에서 혁신적 세포치료제 시장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임상 연구 데이터의 지속적 교류 및 공동 연구를 통해 두 회사 간 견고하고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이뮨셀엘씨'의 글로벌 확장 가속화와 함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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