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직원 등 뇌물·입찰 방해 혐의 구속…7명 입건도부산경찰청, 병원 직원과 물품 납품 업체 대표 구속…입찰 담합 등 5개 연루 업체들도 적발부산경찰청은 뇌물 및 입찰 방해 등 혐의로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직원과 물품 납품 업체 대표를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병원 물품 납품 과정에 공공병원 직원이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고 입찰 정보를 넘긴 혐의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직원은 3년간(2021~2023년) 병원에 필요한 물품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입찰 관련 정보 등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고가 외제차를 받았고, 업체 대표는 이 직원에게 외제차를 리스 방식으로 주고 넘겨받은 정보를 이용, 병원 물품 납품 사업을 부당하게 낙찰받은 혐의다. 또 이 업체와 담합해 사업을 부당하게 따내거나, 거짓으로 입찰에 참여한 혐의로 5개 연루 업체들과 병원 직원 1명도 적발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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