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의학 바이오제약사 파마리서치(대표 강기석·심민보)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 튜링바이오(대표 심민보)와 인수 계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두 회사는 인수 규모(인수액)와 조건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파마리서치는 튜링바이오 인수를 통해 파마리서치는 디지털 치료기기 부문 인력 확보와 함께 AI 기술을 미용 및 의료 사업에 접목, 전문성을 키울 계획이다. 

튜링바이오는 2020년 설립된 후 우울증 디지털 치료기기 ‘디프렉스’, 생성형 개인 맞춤형 종합 심리 상담 플랫폼 ‘위둘’ 등을 개발, 병·의원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제약 및 바이오 산업에서도 점차 디지털 전환이 요구됨에 따라 이번 인수가 결정됐다”며 “튜링바이오의 AI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치료기기에 관한 연구개발을 가속화하는 한편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미용 및 의료 혁신 기술을 세계적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