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래가 약값 인하‥JW중외제약·화이자 품목 최다↓항암제 등 주사제 비교적 많았던 두 제약사, 각각 70품목 이상 약가 깎여
|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실거래가 약가 인하' 대상은 3,398품목이며, 국내 대형사와 중견·중소사, 다국적사의 제약사 제품들이 망라돼 있다.
또 품목은 주사제 외에 먹는 약과 외용제 등 다양한 제형이 약가 인하 대상이 됐다.
복지부는 약 2개월 전 이 인하 품목을 고시했고, 반품 등을 고려, 1개월 유예를 거쳐 이달부터 시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복지부는 신약과 제네릭들을 대상으로 성분별로 나눠 건강보험 상한액을 변경(인하)했다.
복지부는 평균 인하율은 1.06%로, 저가로 공급·청구된 품목에 대해 의료기관으로부터 직접 조제된 약이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인하율은 1% 아래부터 최대 10%로 광범위했는데, 이 중 70여품목이 10%까지 깎인 것으로 조사됐다.
요양기관에서 실제 거래된 급여약을 조사, 약가를 조정(인하)하는 이 제도는 지난 2000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번 약가 인하는 2022년 7월~작년 6월까지 건강보험 청구 내역을 바탕으로 선정됐으며, 이의 신청 기간(약 5개월)을 거쳐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