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NIP)에 관한 백신비가 달라졌다.

내달 독감 NIP 시행을 앞두고 제품별로 백신비가 변경됐다. 

질병관리청과 병원가에 따르면 2024~2025절기 독감 백신(4가)의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비용(백신비)은 '테라텍트프리필드시린지주'(일양약품), '코박스인플루4가PF주·코박스플루4가PF주'(한국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프리필드시린지주'(GC녹십자)가 올랐다.

이에 반해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SK바이오사이언스), '보령플루백신Ⅷ테트라백신주·보령플루백신Ⅴ테트라백신주'와 '박씨그리프테트라주'(사노피)의 백신비는 내렸다.

백신별론 지씨플루는 1만700원에서 1만810원, 코박스는 1만690원에서 1만810원, 테라텍트는 1만100원에서 1만450원으로 각각 백신비가 상향됐다.

스카이셀플루4가는 1만650원에서 1만470원, 보령플루백신은 1만650원에서 1만610원, 박씨그리프는 1만370원에서 1만34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자료 : 질병관리청

이 중 테라텍트와 코박스인플루4가는 생후 36개월 이상 접종이 허가된 백신으로 나타났다. 

이번 백신비에선 테라텍트가 가장 많이 오른 반면 스카이셀플루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또 백신비가 가장 비싼 백신은 지씨플루와 코박스, 가장 저렴한 백신은 박씨그리프다. 

독감 백신비는 조달 단가에 유통비 등이 포함된다고 질병관리청은 밝혔다.

2024~2025절기 독감 NIP는 9월20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