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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제약사론 드물게‥JW중외제약, '낙상 위험' 의료기기 또 회수

'수술대' 영업자 회수 조치…환자 넘어졌다는 보고 이어 안전 장치 추가도
JW중외제약처럼 제품 회수 반복된 한국로슈진단에도 시약 등 사용 중단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7/09 [07:17]

[단독]제약사론 드물게‥JW중외제약, '낙상 위험' 의료기기 또 회수

'수술대' 영업자 회수 조치…환자 넘어졌다는 보고 이어 안전 장치 추가도
JW중외제약처럼 제품 회수 반복된 한국로슈진단에도 시약 등 사용 중단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7/09 [07:17]

JW중외제약의 의료기기가 또 회수됐다.

 

이 회사는 제약사론 드물게 의료기기 회수('낙상 위험')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문약 못지 않게 의료기기 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이 회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술대(전동식 수술대)가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의료계에 따르면 이 회사의 의료기기(수술대)가 의료기기법에 의거, 회수(영업자 회수)된다. 

 

전동식 수술대에 낙상 위험이 있어 회수 조치됐다. 

 

수술대 스프링핀으로부터 테이블 상판이 예기치 않게 기울어지거나, 움직일 수 있음이 확인됐다는 게 회수 사유다.

 

이 회사의 수술대는 작년에도 낙상 위험으로 회수 조치됐는데, 환자가 넘어졌다는 보고도 있어 교체 및 반품되기도 했다.

최근엔 이 회사는 이 수술대에 대해 안전 장치 추가와 함께 AS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낙상은 노인들이 다치는 가장 큰 원인으로써, 250개 병원 퇴원 환자를 표본 분석한 '퇴원손상심층조사' 결과로 나타났다.

 

노인 손상의 원인별론 추락·낙상이 인구 10만명당 3,095명(65.1%)으로 가장 많았는데, 운수 사고의 4.2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약 2년 전 그룹 계열사이자 JW생명과학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료기기 사업부문을 148억에 양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이 회사는 양수한 수술대 및 수술 관련 기기 등 필수 의료기기를 공급 및 판매 중이다. 

 

아울러 이 회사는 박스터의 수술실 필요 장비와 소모품 등 미국과 일본 제품(심전·폐활량계 포함)도 수입해 팔고 있다.

 

식약처는 JW중외제약처럼 제품 회수(영업자 회수)가 반복되고 있는 한국로슈진단의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회수 조치를 지난 8일 알렸다. 

 

한국로슈진단의 시약으로 지난달에 이어 사용이 중단된다.

 

이 회사는 시약을 비롯해 다른 의료 장비도 회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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