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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22대 국회 복지委 '일단 출범'‥4명 생환, 의료인 새 얼굴 7명

'총선 승리' 남인순·강선우·서영석·백종헌 의원, 21대 이어 이번에도 복지위에
'의사' 김윤·서명옥·인요한·한지아·김선민·이주영 및 '간호사' 이수진 신규 배정
여당 의원 8명 모두 불참, 첫 회의부터 파행…"업무 보고 취소, 복지부 비협조"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6/13 [15:00]

[현장]22대 국회 복지委 '일단 출범'‥4명 생환, 의료인 새 얼굴 7명

'총선 승리' 남인순·강선우·서영석·백종헌 의원, 21대 이어 이번에도 복지위에
'의사' 김윤·서명옥·인요한·한지아·김선민·이주영 및 '간호사' 이수진 신규 배정
여당 의원 8명 모두 불참, 첫 회의부터 파행…"업무 보고 취소, 복지부 비협조"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6/13 [15:00]

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일단 출범'했다.

 

복지위는 22대 총선에서 승리한 의원 4명이 21대에 이어 이번에도 배정됐고, 의료인 7명이 새 복지위원으로 등장했다. 

 

위원 명단을 보면 4명은 각 지역구에서 당선된 남인순·강선우(복지위 간사)·서영석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으로 나타났다. 

 

의료인으로서 복지위 새 얼굴은 민주당 김윤(비례대표)·이수진 의원, 국힘 서명옥·인요한·한지아(이상 비례) 의원, 조국혁신당 김선민(비례)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비례) 의원으로 가세했다.

 

이 중 의사 출신이 6명으로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고, 간호사 출신(이수진)이 1명이었다.

 

위원 정수는 24명으로서 선거에서 압승한 민주당이 14명, 국힘 8명, 비교섭단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1명씩으로 복지위가 구성됐다.

 

새 복지위는 일단 다선 박주민 의원(민주당)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나머지 위원으로 김남희·박희승·백혜련·서미화·소병훈·이개호·장종태·전진숙 의원(이상 민주당), 김미애·박준태·안상훈·최보윤 의원(이상 국힘)이 각각 배정을 받았다.

 

법사위 등 상임위원장 배정 문제로 여·야가 대치 중인 와중에 복지위도 13일 첫 회의부터 파행을 겪었다. 여당인 국힘 의원들이 8명 모두 회의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22대 국회 보건복지위 첫 전체회의가 13일 열렸지만, 여당 의원 8명이 모두 불참하는 바람에 파행됐다.

이날 열린 전체회의 첫 날엔 야당 의원 16명만 참석, '반쪽 출범'이 돼버렸다.

 

박 위원장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강행으로 의료현장 혼란이 계속되고 있고, 18일엔 전국적 집단 휴진이 예고돼 있는 상황에서 상임위원 자리가 많이 비어있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일부 야당 의원들은 여당(국힘)의 국회 보이콧뿐 아니라 정부도 여당의 행동(국회 무시)을 답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지냈던 김선민 의원은 "이 회의에 예정돼 있던 (정부) 업무 보고가 취소(국힘 지시)된 데다 자료 요청에도 복지부와 산하 기관들의 비협조가 심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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