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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동국제약 '렌즈 세정액' 부적합‥미생물 기준 초과, 판매중지

콘택트렌즈 관리용액으로 중요한 필수용품, '호기성 미생물' 연관 시력장애 위험
한국소비자원, '대한민국약전 한도 시험' 근거…씨피엘비·케이앤제이씨 제품들도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7/19 [11:00]

JW중외·동국제약 '렌즈 세정액' 부적합‥미생물 기준 초과, 판매중지

콘택트렌즈 관리용액으로 중요한 필수용품, '호기성 미생물' 연관 시력장애 위험
한국소비자원, '대한민국약전 한도 시험' 근거…씨피엘비·케이앤제이씨 제품들도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7/19 [11:00]

JW중외제약과 동국제약의 '콘택트렌즈 세정액'이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세정액은 시력 보정 등을 위해 콘택트렌즈를 반복 착용하는 사람이 렌즈의 세척과 소독 등 위생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관리용액으로 중요한 필수용품인데, 미생물 기준 초과로 시력장애 위험 등이 우려되는 것으로 발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 유통 중인 콘택트렌즈 세정액을 대상으로 미생물 시험을 실시한 결과 4개 사업자 4개 제품에서 '총호기성 미생물' 수가 기준을 초과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수가 기준(근거)은 '대한민국약전' 미생물 한도 시험(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콘택트렌즈 관리용품 한도 기준(총호기성 미생물 수 1x102 이하 및 총진균수 10 이하)에 해당된다.

 

호기성 미생물은 산소가 있는 곳에서 생육‧번식을 하는 미생물을 말한다. 

 

미생물 기준 부적합 제품(4개) 판매 등 4개 사업자는 JW중외제약과 동국제약 외에 씨피엘비, 케이앤제이씨로 나타났다.

 

이 중 연관 제품은 동국제약 '네오플러스골드', JW중외제약 '프렌즈프로B5'가 포함됐다. 

           자료 : 소비자원

소비자원은 이 제품들에 대한 판매중지, 회수 및 폐기, 위생관리 강화와 함께 해당 로트번호 제품을 구입한 고객 요청 시 환불할 예정이고, 소비자원은 식약처에 기준 위반 사항을 통보하고 이들 제품의 조치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총진균수 및 특정 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소비자원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원은 이 제품들로 피해가 생길 때엔 1372 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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