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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상 10년 만에…국내 허가 취소 '인보사' 미국선 임상 마무리

코오롱티슈진,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 3상 투약 완료 발표
2006년 1상 후 2상 거쳐 3상 재개 4년 만에…"품목허가 신청·상업 생산"

선호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7/11 [09:43]

3상 10년 만에…국내 허가 취소 '인보사' 미국선 임상 마무리

코오롱티슈진,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 3상 투약 완료 발표
2006년 1상 후 2상 거쳐 3상 재개 4년 만에…"품목허가 신청·상업 생산"

선호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7/11 [09:43]

오래 전 국내 허가 취소된 골관절염 유전자 주사제 '인보사'(코오롱생명과학)가 미국에선 임상 18년 만에 완료된 것으로 발표됐다.

 

3상이 시작된지 10년 만이자 (3상) 재개 4년 만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대표 노문종)은 무릎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TG-C'에 대한 현지 3상 투약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TG-C가 지난 2006년 1상이 시작된지 18년 만에 거둔 성과로, 2019년 3상 진행 과정 중 세포 기원 문제로 미식품의약국(FDA)에 보고되며 임상 유보됐고, 국내에선 품목(인보사) 허가가 취소되기도 했다. 

 

그러나 코오롱티슈진은 4년 전 FDA로부터 임상 유보 해제 통보를 받아 3상을 재개, 이번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추적관찰과 품목허가 절차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노 대표는 “이미 끝마친 미국 2상 결과가 그대로 재현될 것으로 보여 3상 성공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3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뒤 품목 허가 신청과 함께 상업 생산 및 판매를 위한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협의도 단계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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