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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藥 '컬럼비주' 허가…희귀 혈액암 새 치료

식약처, 로슈 림프종치료제 자료제출의약품으로 승인
유전자재조합약 'CD20·CD3 이중 특이성 단클론항체'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3/12/07 [15:00]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藥 '컬럼비주' 허가…희귀 혈액암 새 치료

식약처, 로슈 림프종치료제 자료제출의약품으로 승인
유전자재조합약 'CD20·CD3 이중 특이성 단클론항체'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3/12/07 [15:00]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치료제 ‘컬럼비주'(로슈)를 자료제출의약품(유전자재조합약)으로 7일 허가했다.

 

글로피타맙 성분의 이 약은 새로운 희귀 혈액암치료제라고 식약처는 밝혔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 cell lymphoma·DLBL)은 가장 흔한 림프종 중 하나로 빠른 진행이 특징이며, 자료제출약품은 식약처로부터 진보된 약(개량신약)으로 평가된다.

 

이 약은 T세포 표면에 있는 CD3과 B세포 표면에 있는 CD20에 결합하는 'CD20·CD3 이중 특이성 단클론항체'로, 2가지 이상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에게 새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전신 치료는 혈액을 통해 전신에 있는 세포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법이고, 불응성 미만성은 넓은 부위에 걸쳐 퍼져 있으며 치료에 반응하지 않음을 가리킨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약은 CD3에 결합하면 T세포가 활성되고, CD20에도 결합하면서 B세포를 활성된 T세포 옆으로 위치시켜 B세포의 용해가 용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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