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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미피드 안구건조증 개량신약' 첫 시판…상한액 병당 3천464원

안과 강자 삼일제약 '레바케이'·국제약품 '레바아이' 점안액, 3월1일부터 나란히 급여…이물감 개선에 투약 편의성↑ 강조 "수출도 계획"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3/02/23 [15:39]

'레바미피드 안구건조증 개량신약' 첫 시판…상한액 병당 3천464원

안과 강자 삼일제약 '레바케이'·국제약품 '레바아이' 점안액, 3월1일부터 나란히 급여…이물감 개선에 투약 편의성↑ 강조 "수출도 계획"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3/02/23 [15:39]

레바미피드 성분의 안구건조증 치료 점안제 개량신약이 국내에서 처음 내달 시판된다.

 

이 점안제는 건강보험 상한액이 3,464원으로 책정됐다. 

 

삼일제약(대표 허승범)과 국제약품(대표 남태훈)이 공동 개발, 작년 허가된 이 점안제들은 제품명을 달리해 각각 3월1일부터 급여 시판된다.

 

국내 처음이자 세계 두 번째로 허가된 레바미피드 성분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삼일제약의 '레바케이점안액'과 국제약품의 '레바아이점안액2%'이다.

 

이 점안액들은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각결막 상피 장애 개선' 적응증으로 허가된 데 이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국내 안과 치료제 분야 강자로 평가받는 두 제약사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 점안제의 시판을 나란히 알렸다.

이 두 제약사는 이 점안제가 국내 임상을 통해 위약 대비 효능 등을 입증했고, 특히 투약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 점안제들은 기존 치료제가 일일 5~6회 투여되는 반면 4회 투약으로도 안구건조증이 개선되는 효과를 봤다고 이들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점안제의 주성분인 레바미피드는 주로 위궤양 및 위염 치료제로 쓰이는 성분으로 위장관 내 뮤신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점안제로 사용되면 안구의 뮤신 분비가 증가시키고, 각막 및 결막 상피 장애가 개선된다. 

 

일본에선 지난 2012년부터 점안액으로 시판됐지만, 레바미피드 성분의 물에 잘 녹지 않는 성질 때문에 현탁액으로 만들어져 이물감과 자극감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이 두 제약사는 현탁액 특유의 자극감과 이물감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두 회사는 "이들 점안제가 시판되면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폭넓은 치료 기회와 함께 의료진에게도 새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수출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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