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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 5곳 선정…서울·아주·부산·한림·성대

복지부, 9월부터 의대-공대-병원 간 융합과정 운영 예정…신청 18개 사업단 중 5개 대학 뽑혀, "의료 인공지능 전문인력 확보 중요"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2/05/26 [16:17]

'의료 AI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 5곳 선정…서울·아주·부산·한림·성대

복지부, 9월부터 의대-공대-병원 간 융합과정 운영 예정…신청 18개 사업단 중 5개 대학 뽑혀, "의료 인공지능 전문인력 확보 중요"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2/05/26 [16:17]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의료 인공지능(AI)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 5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5곳은 서울대·성균관대·아주대·부산대·한림대로, 지난달 22일까지 공모에 신청한 18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이달 3일부터 이틀간 선정 평가를 거쳐 이들 대학이 사업단으로 선정됐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이들 사업단은 7월부터 학생 지원 사항 및 교육과정 등을 홍보하고 올해 2학기(9월)부터 의·공학 등 다양한 전공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의료인공지능학’ 학부 프로그램 및 대학원 세부 전공 과정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료 : 보건복지부

이 사업을 통해 연간 최소 100명의 학생을 선발, 학부생은 최소 1년 이상, 대학원생은 최소 2년 이상 인재양성을 지원하며, 선발된 학생에게는 다양한 융합 교육과정 참여 기회 및 장학금 등이 지급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또 의료 AI에서 요구되는 지식·기술뿐 아니라 현장에서 필요한 의료·인공지능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각 사업단은 병원과 기업 등 협력을 통한 공동 프로젝트 및 데이터 활용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복지부·교육부 부처 협업형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의대(의학)-공대(정보통신기술·인공지능)-병원(현장·데이터) 간 의료 AI 학과 융합과정 운영을 통해 학·석·박사 모든 주기가 지원된다.

 

선정된 사업단 5곳은 올해부터 최대 3년간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비 국고 지원을 받게 된다.

 

복지부 방영식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은 “세계적으로 의료와 빅데이터‧인공지능의 융합이 가속되고 있고,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도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가 늘고 있지만, 의료와 인공지능 두 부문을 아우르는 전문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 사업이 의료 AI 융합인재를 배출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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