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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개척 '당뇨 복합신약' 11월 출격‥환자 혜택 보험약가는?

'SGLT2·TZD' 계열 첫 조합 '트루바디정' 두 용량, 정당 상한액 '1천101원·1천451원'
'다파글리플로진+치아졸리딘디온' 부작용 감소에 강력 효과…계획대로 11월 급여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3/10/27 [07:17]

보령 개척 '당뇨 복합신약' 11월 출격‥환자 혜택 보험약가는?

'SGLT2·TZD' 계열 첫 조합 '트루바디정' 두 용량, 정당 상한액 '1천101원·1천451원'
'다파글리플로진+치아졸리딘디온' 부작용 감소에 강력 효과…계획대로 11월 급여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3/10/27 [07:17]

보령이 개척한 새 '당뇨병 치료 복합신약'이 내달 급여되며 곧 시판된다.

 

세계 첫 조합의 당뇨복합제 '트루버디정'으로 환자들을 위한 두 용량의 건강보험약가는 정당 1,100~1,450원대로 책정됐다. 

 

이는 SGLT2(나트륨 포도당 공동 수송체2) 억제제 계열 다파글리플로진 성분과 TZD(치아졸리딘디온)계 피오글리타존을 합한 개량신약으로, 지난 8월 말 이 복합 성분으론 처음 국내 허가를 받았다.

 

이후 이 회사는 급여 절차를 거쳐 2개월여 만에 이 복합신약의 건강보험 적용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계획대로 11월1일부터 이 신제품의 판매를 시작키로 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트루버디의 상한액은 10/15mg이 1,101원, 10/30mg이 1,451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이 복합신약은 ‘진정한(True) 동반자(Buddy)’라는 뜻의 제품명처럼 환자들을 위해 급여 혜택을 주게 된다.

 

이 회사도 이런 점에 중점을 둔 마케팅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 복합신약은 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리타존의 병용 투여가 적절한 성인 당뇨환자의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사용된다.

 

회사에 따르면 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라타존은 전체 당뇨병 중 90%를 차지하는 성인 당뇨 치료 약제로 각 성분이 갖는 장점, 부작용을 줄여 병합 투약되면 강력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다파글리플로진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데다 피오글리타존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 혈당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이들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는 보령에 이어 제일약품 제품(듀글로우정)이 허가를 받는 등 여러 제약사로부터 개발되고 있으며, 올해 당뇨 복합제의 건강보험 등 기준 확대에 따라 다양한 성분 조합의 약들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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