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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붙이는 협심증치료제·35년된 기관지염 정제' 동났다

'니트로글리세린 성분 유일 패취·먹는 기침 및 가래 전문 복합제' 품절
삼양홀딩스 '앤지덤0.2mg'·한미약품 '암브로콜시럽·정' 공급 중단 보고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5/09 [07:17]

[단독]'붙이는 협심증치료제·35년된 기관지염 정제' 동났다

'니트로글리세린 성분 유일 패취·먹는 기침 및 가래 전문 복합제' 품절
삼양홀딩스 '앤지덤0.2mg'·한미약품 '암브로콜시럽·정' 공급 중단 보고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5/09 [07:17]

30여년간 사용됐던 협심증 및 기관지염 치료제가 품절됐다.

 

이 치료제들은 붙이는 협심증약과 35년된 먹는 기침 및 가래 전문 복합제에 해당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병원가에 따르면 협심증치료제 '앤지덤패취0.2mg'(삼양홀딩스)과 '암브로콜정'(한미약품)이 공급 중단됐다.

 

이 처방약들은 각각 약 2개월 전부터 중단이 보고됐다. 

 

앤지덤은 협심증 치료 대표 제제로 꼽히는 니트로글리세린 성분에선 유일 패취제다.

 

니트로글리세린 성분 제품들은 먹는 약과 주사제, 연고 등 제형이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브로콜도 오래도록 수급난이 계속되고 있다.

 

1980년대 말 허가 및 시판된 암브로콜은 올해들어 시럽제에 이어 정제도 공급이 끊겼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를 개최, 이 시럽제의 수급 부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제형 특수성으로 국내 생산이 한정적으로 지목되는 시럽제는 소아 호흡기질환 치료에 쓰이는 다수가 수급 불안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이에 관련 제약사는 이 치료제의 공급이 당분간 중단될 것이라는 입장으로, 대응책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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