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국산 폐암 치료 신약 '렉라자정'에 관한 특허가 또 등재됐다.

렉라자는 새로운 특허가 등재되며 존속기간도 연장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특허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신약 31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레이저티닙메실산염일수화물 성분 '렉라자'가 최근 신규 특허가 등재됐다.

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 특허 등재 현황 <자료 : 식약처·특허청>

이 특허(발명 명칭)는 '아미노피리미딘 유도체 화합물의 염, 이의 결정형 및 이의 제조 방법'으로 14년간 보호받을 수 있다. 

특허 등재일은 지난 19일, 존속기간 만료일은 2038년 4월18일로 돼있다. 

피리미딘은 유기화합물로, 아미노피리미딘은 핵산이 구성되는 피리미딘 염기의 일종을 뜻한다.

이 특허는 '화합물 N-(5-(4-(4-((다이메틸아미노)메틸)-3-페닐-1H-피라졸-1-일)피리미딘-2-일아미노)-4-메톡시-2-모폴리노페닐) 아크릴아마이드의 신규 염인 메실산 염, 이의 신규한 결정형 및 이의 제조법'인데, 단독뿐 아니라 병용 투여 때에도 안정성, 용해도 및 생체이용률이 뛰어난 데다 고순도의 N-(5-(4-(4-((다이메틸아미노)메틸)-3-페닐-1H-피라졸-1-일)피리미딘-2-일아미노)-4-메톡시-2-모폴리노페닐)에 관한 기술로 평가를 받는다. 

렉라자는 3년 전 허가된 직후에 이어 작년 특허가 연속으로 등재된 바 있다.  

기존 특허명은 'EGFR 돌연변이 키나아제 활성을 조절하기 위한 화합물 및 조성물'로 2035년 10월13일(작년 등재 기준)까지였다가 이번 신규 특허 등재를 통해 존속기간이 2~3년 더 늘게 됐다.

올해 1차치료제로 급여되고 있는 렉라자는 병용요법이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허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