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승인 제약사, '다국적 AZ·국내 보령' 1위‥표적항암제 압도적작년 제약사별, 아스트라제네카 23건 최다>보령·로슈 20건>종근당·얀센 19건>GSK 13건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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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임상시험 중 제약사 주도 임상 승인 건수는 660건으로, 전체 승인 건수 중 84.3%로 2022년(83.7%) 대비 0.6%p 상승했으며, 연구자 임상은 비중이 조금 줄었지만 승인 건수는 늘어났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작년 전체 임상 승인 건수는 783건으로 전년보다 10.1% 증가, 우리나라가 국가별 임상시험 순위 4위를, 도시별론 서울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단일 국가 임상시험은 우리나라가 3위로 전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고, 다국가 임상에선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10위로 아시아 국가 중 여전히 1위로 조사됐다.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약을 사용한 임상시험은 전년보다 6.2%, 국외 제약사가 개발한 약을 쓴 임상은 전년比 14.5% 각각 늘어났다.
우리나라에만 수행한 임상시험은 국내 업체의 복합제 개발 등을 위한 1상 등 191건이 승인돼 전년(177건) 대비 7.9% 증가됐고, 다국가임상은 다국적사의 신약 개발을 위한 3상 등 196건 승인돼 전년(147건) 대비 33.3%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효능별로 2~3위권(내분비 및 심혈관계)과 3배 넘게 승인 건수가 차이를 보인 항암(작년 294건) 부문에서 표적이 절반 넘게 차지, 면역보다 2배 가까이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감염병(항생제 등)에 대한 임상 승인 건수는 26건으로 전년(41건)보다 36.6% 줄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감염병 대유행 이후 임상시험 승인 건수가 늘어나는 추세로, 앞으로도 임상을 통한 환자들의 신약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