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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사모펀드 인수된 지오영, AZ 등 희귀약 10만개 유통…"적시 공급"

레코르다티 포함 글로벌 제약사 치료제 등 작년 9만9582개 공급…삼성바이오에피스 희귀약도 유통 시작

선호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5/07 [09:49]

최대 사모펀드 인수된 지오영, AZ 등 희귀약 10만개 유통…"적시 공급"

레코르다티 포함 글로벌 제약사 치료제 등 작년 9만9582개 공급…삼성바이오에피스 희귀약도 유통 시작

선호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5/07 [09:49]

국내 최대 약품 유통사 지오영(대표 조선혜)은 작년 9만9,582개의 희귀질환 치료제를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MBK)에 인수된 지오영은 아스트라제네카(AZ), 레코르다티 등 글로벌 제약사의 희귀약 국내 유통을 맡고 있다. 

 

지오영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희귀질환 치료제 공급도 시작했는데, 희귀약은 온도나 습도에 민감해 잘 관리되지 않으면 보관 및 배송 시 제품 손상이나 변질될 수 있어 중증 환자들을 위해 적시 공급이 요구된다.

 

업계 최고 수준의 콜드체인(저온유통) 설비를 강조하는 이 회사는 "작년부터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냉장 및 마약류 약품 등 보관·배송 위탁사업을 수행 중"이라며 "냉장 33종·상온 55종·마약류 3종 등 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국외로부터 91개 품목의 희귀약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 환자 치료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희귀질환은 환자 수가 2만명 이하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 인구를 파악하기 어려운 질환으로써, 국내에선 현재 1,248개 질환이 희귀질환으로 분류되고 있고 작년에도 83개 질환이 추가되는 등 증가되는 추세다.

 

글로벌 약품 시장 조사 기관 이밸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전 세계 희귀약 매출은 작년 1,680억달러(약 236조원)에서 2028년 2,710억달러(약 369조원)까지 연평균 10%의 성장이 예상된다.

 

조 대표는 "희귀약 공급은 사회적 안전망 확대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공적 성격을 갖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원활한 희귀약 공급에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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