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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신약 '짐펜트라' 미국 시판…2분기 내 대형 PBM 등재 목표:뉴스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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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신약 '짐펜트라' 미국 시판…2분기 내 대형 PBM 등재 목표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3/18 [09:05]

셀트리온, 신약 '짐펜트라' 미국 시판…2분기 내 대형 PBM 등재 목표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3/18 [09:05]

셀트리온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를 미국 전역에 시판했다고 18일 밝혔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작년 10월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획득한 첫 제품이다.

 

중등도 내지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및 크론병(Crohn’s Disease) 환자 대상으로 허가된 바 있다.

 

권장 용량은 2주 간격으로 회당 120mg이다.

 

짐펜트라의 도매가격(Wholesale Acquisition Cost·WAC)은 6,181.08달러(2회 투여분, 4주 기준)로 책정됐는데, 이 회사는 신약 지위 및 염증성장질환(IBD) 경쟁 약품 값, 미국 제약바이오 시장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효과적인 판매 전략을 운영할 수 있는 최적 가격 정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짐펜트라는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셀트리온이 직접 판매할 예정으로,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고, 복수의 중소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에서 이 신약의 경쟁력을 인정, 별도 협상 없이 자체적으로 자사 처방집(formulary)에 제품을 등재하는 등 시판 초반부터 처방 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대형 PBM과도 2분기 내 선호약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 회사는 올해 미국에서 개최되는 학회들에 참여, 현지 의료진에게 직접 짐펜트라의 제품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환자들 대상으로도 보험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이들에게 제품 할인 및 공급 등을 지원하는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

 

짐펜트라는 현재 출원된 SC제형과 투여법에 대한 특허가 등록되면 최대 2040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약품 시장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인플릭시맙을 포함한 미국 항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62조570억원 규모이며, 이 중 짐펜트라가 주력하는 IBD 시장 규모는 12조8,000억원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시판 2년 차인 2025년을 목표로 타깃 환자 처방률을 10% 이상 달성, 짐펜트라를 연매출 1조원 이상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미국 법인 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인플릭시맙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입증되며 IBD 환자들에게 확실히 자리매김한 치료제”라며 “치료 효능뿐 아니라 편리한 치료 옵션까지 제공하는 짐펜트라가 미국 시장에 시판된 만큼 환자들은 더 유연하게 질병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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