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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연질캡슐형 고중성지방혈증藥' 시판된다…두 제약사 공동 개발

알피바이오·풍림무약 '이코사펜트산에틸' 주성분 제품, 2년 전 허가받아…연질캡슐 기술, 여러 제약사 품목에 적용"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2/29 [11:42]

국내 첫 '연질캡슐형 고중성지방혈증藥' 시판된다…두 제약사 공동 개발

알피바이오·풍림무약 '이코사펜트산에틸' 주성분 제품, 2년 전 허가받아…연질캡슐 기술, 여러 제약사 품목에 적용"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2/29 [11:42]

알피바이오(대표 윤재훈)와 풍림무약(대표 이정석)은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연질캡슐형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를 시판한다고 29일 밝혔다. 

 

연질캡슐형 이코사펜트산에틸을 주성분으로 한 이 제품은 2년 전 국내 허가된 바 있다.

 

이 제품은 폐쇄성 동맥경화증에 따른 궤양, 통증 및 냉감의 개선 및 고지혈증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리지널사 아마린사의 오메가-3 지방산 성분 이코사펜트산에틸을 기반으로 지난 2012년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성지방을 낮추는 치료제로, 2019년엔 중성지방이 높은 심혈관질환자나,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지닌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한 치료제로 각각 승인됐다. 

 

연질캡슐은 기름(Oil) 성분이나, 지용성 성분들을 제제화 하기 좋은 제형인데, 이 제품의 대표적 성분인 오메가-3(EPA 및 DHA) 외에도 비타민 A, D, E, 두타스테리드, 콜린알포세레이트, 이소트레티노인 또한 연질캡슐 형태로 제작하는 게 적합, 추가적 연구개발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료 : 알피바이오

약품 시장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지질조절제 및 동맥경화치료제(전문약) 매출은 2021년 1조2000억원, 2022년 1조4000억원, 작년 상반기 7,000억원 정도로 3개년 평균 성장률이 12.9%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현재 제약사들은 비만과 당뇨 등 식품군의 변화로 겪는 신체 이상 이슈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제품 시판으로 고중성지방혈증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 독보적 연질캡슐 기술을 통해 여러 제약사 품목에 적용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한 약을 공급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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