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나노항암신약' 췌장암 희귀약 FDA 지정…소세포폐암 이어SN바이오사이언스, SN-38' 성분 고분자 후보물질 'SNB-101' 적응증 확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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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극히 낮은 대표적 난치성 종양으로, 현재 1차 치료제로 세포독성항암제 아브락산, 오니바이드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2차 치료제가 제한적인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큰 부문으로 보고됐다.
희귀약 지정은 FDA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의 치료제 개발과 함께 원활히 허가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희귀약으로 지정된 개발자에게는 △시판 허가일로부터 7년간 독점권 부여 △연구개발 비용에 대한 최대 50%의 세제 혜택 △임상개발을 위한 임상계획서 설계 자문 △심사 신청 수수료 면제 △희귀약을 위한 우선 심사제도 지원 등이 적용된다.
앞서 이 회사는 작년 7월 소세포폐암(small cell lung cancer)에 대해 FDA로부터 희귀약 지정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췌장암에 대해서도 지정을 받음으로써 추후 적응증 확장 및 임상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SNB-101에 대해 작년 11월 국내 2상이 승인됐고, 올해 하반기엔 미국과 유럽 2상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