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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짐펜트라' 미국 시판 시동…초도 물량 선적 ˝내달부터 공급˝:뉴스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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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짐펜트라' 미국 시판 시동…초도 물량 선적 "내달부터 공급"

셀트리온 자가면역 피하주사 제형 '램시마SC'…28일부터 내달 초까지 3회 나눠 보낼 예정 "환자 지원 프로그램 등 점검"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2/28 [08:32]

신약 '짐펜트라' 미국 시판 시동…초도 물량 선적 "내달부터 공급"

셀트리온 자가면역 피하주사 제형 '램시마SC'…28일부터 내달 초까지 3회 나눠 보낼 예정 "환자 지원 프로그램 등 점검"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2/28 [08:32]

셀트리온은 28일부터 내달 초까지 3회로 나눠 피하주사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의 미국 초도 물량을 선적, 현지 시판에 본격적 시동을 건다고 밝혔다.

 

이 물량의 첫 선적분은 항공편을 통해 28일 미국 애틀란타로 출발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해당 선적분에 대해 수입 통관 및 운송, 도·소매상 입고 등 현지 물류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3월 중순부터 시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초도 물량은 모두 완제품으로 즉시 판매할 수 있도록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짐펜트라는 글로벌 의료진 및 환자들 요구를 반영, 인플릭시맙 성분 정맥주사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 개발한 제품으로 작년 10월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허가된 바 있다. 

현재 램시마SC라는 브랜드로 유럽, 캐나다 등 50개가 넘는 국가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치료 효능 및 편의성을 입증했고, 미국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유럽엔 4년 전 램시마SC가 시판됐다.

 

약품 시장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SC는 작년 3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램시마와의 합산 점유율은 72%에 달했다.

 

이 신약은 출원된 SC 제형 및 투여법에 대한 특허를 통해 최대 2040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을 수 있고, 신약 지위를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대비 높은 판매가를 책정,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짐펜트라가 주력 타깃으로 삼고 있는 염증성장질환(IBD) 질환 시장은 항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기준으로만 2022년 약  98억 2,700만달러(12조8,000억원) 규모에 이르며, TNF-α 억제제 외의 치료제까지 포함하면 잠재적 타깃 IBD 시장은 약  218억달러(28조3,000억원)까지 확대된다.

 

회사 측은 “이번 초도 물량 선적으로 미국 시장에 대한 짐펜트라 공급이 시작됐다”며 "짐펜트라에 대한 의료진 및 환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자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판 마케팅 활동을 최종 점검해 미국 환자들에게도 이 신약의 치료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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