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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암로디핀' 제제 첫 소아 고혈압 투약 승인…1일 2.5mg 초과 금지

안국약품 항고혈압 복합제 '레보텐션정' 만 6~17세 투여…소아 처방토록 5·2.5mg 모두 용법·용량 추가, 협심증 위험 감소 효능도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3/06/20 [08:53]

'S암로디핀' 제제 첫 소아 고혈압 투약 승인…1일 2.5mg 초과 금지

안국약품 항고혈압 복합제 '레보텐션정' 만 6~17세 투여…소아 처방토록 5·2.5mg 모두 용법·용량 추가, 협심증 위험 감소 효능도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3/06/20 [08:53]

안국약품(대표 원덕권)은 항고혈압 복합제 '레보텐션정(S암로디핀+발사르탄)'이 S암로디핀베실레이트 제제론 국내 처음으로 만 6~17세 소아 고혈압 환자에 대한 투약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카이랄 S이성질체 암로디핀 제제인 레보텐션은 기존 암로디핀 성분의 절반 용량으로 동일한 효과를 갖고 복약 순응도에 강점을 보였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5mg과 2.5mg으로 구성된 레보텐션은 지난 2006년 허가된 후 두 용량 모두 소아에게도 처방할 수 있도록 용법·용량이 추가됐다.

 

이 약은 6~17세 고혈압 환자에게 1일 1회 1.25mg에서 2.5mg을 투여토록 돼있는데, 다만 1일 2.5mg 투여 초과가 금지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또 일부 환자들의 협심증 및 혈관재생술에 대한 위험성 감소를 목적으로 처방이 가능토록 효능이 추가됐으며, 혈관 조영술로 관상동맥심질환이 확인된 환자에게 협심증과 관상동맥 혈관재생술에 대한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회사 측은 "최근 소아청소년 비만환자가 늘고 고혈압의 발병 연령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며 "소아 고혈압을 방치하면 성인이 되면 동맥경화 발병을 일으킬 수 있어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레보텐션은 작년 원외처방액(유비스트 기준) 약 200억원으로 국내사 고혈압 단일제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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