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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산 바이오신약' 美 돌풍‥한미 '롤베돈', 1분기 매출 200억↑

한미약품 개발 '국내 첫 FDA 허가 바이오신약', 시판 첫 분기 133억→다음 분기 206억원 '54% 급성장'…파트너사 스펙트럼 현지 판매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3/05/11 [07:17]

[단독]'국산 바이오신약' 美 돌풍‥한미 '롤베돈', 1분기 매출 200억↑

한미약품 개발 '국내 첫 FDA 허가 바이오신약', 시판 첫 분기 133억→다음 분기 206억원 '54% 급성장'…파트너사 스펙트럼 현지 판매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3/05/11 [07:17]

국산 바이오신약이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개발 바이오신약으로 처음 작년 9월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된 '롤베돈프리필드시린지주'(한국 제품명 : 롤론티스)가 올해 1분기(1~3월) 매출 200억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롤베돈은 한미약품이 개발, 미국 제약사 스펙트럼에 오래 전 기술 수출했고, 글로벌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현지에서 판매를 맡고 있다.

롤론티스는 2년 전 국산 신약 33호로 허가된 바 있다.

 

스펙트럼은 10일(현지 시간)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베돈이 올 1분기 매출 1,561만달러(205억8,000만원)를 기록, 前분기보다 54%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前분기인 작년 4분기(10~12월)엔 1,011만달러(133억원)를 달성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3월 스펙트럼의 실적 보도자료를 인용, 롤베돈이 미국에서 시판된지 3개월 만에 100억을 돌파했다고 발표했었다.

 

롤베돈은 현지 클리닉 시장 20% 넘게 점유, 세계 최대 시장에서 국내 개발 신약에 대한 위상을 높였다.

 

이런 성장세는 거래처와 판매·유통망 등이 확대된 데다 치료 지침에 롤베돈이 담겨 처방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작용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 말엔 롤베돈이 미국국가종합암네트워크(NCCN)의 호중구감소증 예방 및 치료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   

 

롤베돈은 FDA 허가 직후 작년 10월부터 미국 전역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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