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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엔, 코스닥 상장…주가 상승 중 "글로벌 바이오헬스社 도약"

9시5분 기준 시초가 대비 15% 오른 7만8500원 기록 중…'따상' 못 이뤄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1/08/09 [09:07]

이노엔, 코스닥 상장…주가 상승 중 "글로벌 바이오헬스社 도약"

9시5분 기준 시초가 대비 15% 오른 7만8500원 기록 중…'따상' 못 이뤄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1/08/09 [09:07]

29조원 규모로 일반 투자자 돈이 몰렸던 HK이노엔(이하 이노엔·대표이사 강석희)이 9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이 회사는 상장 첫날 주가가 오전 9시5분 기준 시초가 대비 15%나 상승한 7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 5만9000원보다 15.42% 높은 6만8100원에 정해졌다. 공모가 기준 시가 총액은 1조7054억원 규모다.

 

그러나 '따상'은 이루지 못했다. 따상은 시초가가 공모가 2배에서 형성된 후 상한가를 가리킨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29~30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388.90 대 1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29조171억원으로 집계되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기관 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 희망 밴드 최상단인 5만9000원에 공모가를 정했고, 최근 10년 코스닥 공모 시장에서 역대 최고인 1,871 대 1의 수요예측 경쟁률 신기록을 썼다.

 

이 회사 강석희 대표는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기까지 도움을 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신약을 비롯해 신제품 연구, 미래 사업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이끌 수 있는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이 회사는 국내 대표 종합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포부다. 공모자금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개발 30호신약인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케이캡정'의 글로벌 연구 및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 회사의 상장 기념식은 코로나 대유행 여파로 강석희 대표를 비롯해 모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과 김병묵 사장, 한국콜마 안병준 사장,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사장 등 참석 인사들을 최소화했다. 

 

한국거래소는 이 회사의 상장을 지난 6일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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