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대 리베이트 혐의' 경보제약 檢 압수수색…2년 전 공익신고종근당 계열 내부 직원 제보 '수사 건'…8년간 전국 병·의원 수백곳에 불법 리베이트 제공 '권익위 접수'종근당 계열 경보제약이 수백억대 불법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압수수색(압색)을 받았다.
이는 검찰이 2년 전 국민권익위 공익신고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를 진행한 건이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18일 아침부터 서대문구 경보제약을 압색,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전국 의료기관 등을 상대로 약가 일부를 돌려주며 리베이트를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내부 직원이 권익위 등에 제보한 내용(접수)에 따르면 회사 측이 지난 2013년부터 8년간 약값의 20% 이상을 수백곳의 병·의원에 돌려주는 방식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권익위는 이 직원을 공익제보자로 지정했었다. 회사 측은 "오늘 오전 압색을 받은 게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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