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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Wnt 표적 탈모치료제' 국내 특허…"연내 1상"

후보물질 'JW0061' 러·일·중 및 호주·인도·사우디 등 7개국 특허 등록…전임상 결과 위약 대비 모발 성장 입증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4/04 [09:02]

JW중외제약 'Wnt 표적 탈모치료제' 국내 특허…"연내 1상"

후보물질 'JW0061' 러·일·중 및 호주·인도·사우디 등 7개국 특허 등록…전임상 결과 위약 대비 모발 성장 입증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4/04 [09:02]

JW중외제약(대표 신영섭)은 특허청으로부터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Wnt 신호전달경로 기반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관한 것으로, JW0061의 신규 헤테로 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 그리고 이를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로써 이 회사는 작년 3월 러시아를 시작으로 호주, 일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한국 등 7개국에서 JW0061 특허를 등록했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5개 지역에선 특허 심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이 물질은 이 회사의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JWELRY)'를 통해 발굴됐는데, Wnt 신호전달경로는 배아 발생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피부 줄기세포가 모낭 줄기세포로 변해 모낭으로 분화하는 데 필요하며, 특히 모근 끝에 위치해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모유두(Dermal Papilla) 세포 증식에도 관여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이 회사는 ‘2022 Wnt 2022’ 글로벌 학회에서 발모 작용 기전을 규명한 최초의 저분자 약물 사례로 JW0061를 공개한 바 있다. 

      자료 : JW중외제약

동물실험 결과 위약군 대비 JW0061의 모발 성장과 모낭 신생성 효과가 입증돼 안드로겐성 탈모증, 원형 탈모증처럼 탈모 증상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이런 전임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내 1상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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