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위산 역류, 속쓰림, 위 내용물의 역류에 따른 소화불량을 빠르게 개선하는 일반약 ‘윌로겔 더블액션 현탁액’ 12포를 시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7월 4포 포장 제품 시판 이후 관련 제품에 대한 시장 니즈 등을 반영, 대용량 포장단위를 선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윌로겔 더블액션 현탁액은 알긴산나트륨과 탄산수소나트륨, 탄산칼슘의 3개 성분으로 구성됐고, 주성분인 노르웨이산 알긴산나트륨은 위산과 반응, 위 속 음식물 위에 점액(겔) 침전물을 빠르게 형성함으로써 물리적으로 식도로의 역류를 막아주고 위 점막을 위산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탄산수소나트륨은 겔 침전물을 위내 상부로 뜨게 해 위산 역류를 막으며, 탄산칼슘은 생성된 방어층을 강화시키는데, 이 두 성분은 위산을 중화시키는 기능도 갖고 있다는 것.

윌로겔 더블액션의 효과는 최대 4시간 지속되며, 약물이 혈류로 흡수되지 않아 다른 약과 병용 처방은 물론 임산부도 복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특히 시장의 대부분 제품들이 10ml 용량인 데 반해 윌로겔더블액션은 15ml/1포로 1회 복용 약물 용량을 증가시켜 좀더 빠르고 강한 중화 능력과 위산 역류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중화 용량은 산을 중화할 수 있는 능력으로, 산 중화 용량이 클수록 많은 산을 중화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현대인의 불규칙한 식습관, 카페인 음료 섭취 등으로 속쓰림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 속쓰림 등 위식도역류질환 초기 증상의 치료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