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3개월 코로나 의료 지원 기록'‥검사비 5조·치료비 1조 넘어질병관리청, 입원환자 2200만명 치료비 지원·먹는 치료제 220만건 이상 처방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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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치료제는 확보된 272만5,000명여분 중 220만8,000건의 처방(2020년 7월~올해 2월)을 통해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방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검사 역량은 팬데믹(대유행) 초기 대비 약 40배 확대됐는데, 검사 기관 66곳, 일일 최대 검사 역량 2만건(2020년 2월)에서 333곳, 85만건(작년 1월)으로 늘었다.
역학조사관은 코로나 초기보다 7배 이상 확충됐다. 2019년 86명, 2021년 515명, 작년 607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대상으론 2020년 10월부터 선제검사를 도입,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집단감염 위험을 낮추려는 등 약 4,172만건의 검사를 통해 양성자 18만2,620명을 조기에 발견(작년 12월 기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위기단계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치료제 3종의 약가는 사용 빈도에 따라 가중 평균한 약값의 약 5% 수준인 5만원이 부과되며, 다만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에게는 무상 지원이 유지될 예정이다.
정부는 백신에 대해선 2023~2024절기 접종까지만 전국민 무료 접종을 유지하고, 다음 절기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한해 무료 접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