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대표 사공영희)는 박스터코리아(대표 임광혁) 신장사업부와 '혈액투석액(Hemo Dialysis Solution)' 장기 공급 계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엠에스는 박스터에 2028년 말까지 5년간 혈액투석액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박스터에 혈액투석액을 5년간 공급한 바 있고, 이번에 5년 더 공급케 되는 셈이다. 

5년 전 혈액투석액 신공장인 음성 2공장을 완공한 GC녹십자엠에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혈액투석액 공장을 갖고 있는데, 국내 혈액투석액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국내 혈액투석액 시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투석환자의 증가 및 완치가 불가능한 기존 환자의 수명 연장에 기인해 해마다 약 7%로 성장 중"이라며 "GC녹십자엠에스는 50%의 제조 점유율을 차지한다. 이번 박스터와의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 매출 및 이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