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1상 개시
연매출 26조원 규모 면역항암제 바이오시밀러 'SB27' 개발 시작
국내 포함 4개 국가에 비소세포폐암 임상, 대상자 135명 모집돼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2/21 [06:23]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는 연매출 26조원 규모의 세계 최고 매출을 기록 중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MSD)의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을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의 글로벌 1상을 최근 시작했는데, 국내 포함 4개 국가에 비소세포폐암 시험 대상자 135명을 모집, SB27과 오리지널약(키트루다) 사이의 약동학 및 유효성, 안전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키트루다는 미국 제약사 MSD가 전 세계 판매 중인 면역항암제로, 폐암 및 위암, 두경부암, 피부암(흑색종) 등으로 적응증이 확대되며 연간 글로벌 매출(2022년)이 약 210억달러(26조원대)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인 바이오시밀러들이 7종인 데다 SB27의 임상 본격화로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파이프라인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7종은 휴미라, 허셉틴, 엔브렐, 레미케이드, 아바스틴, 루센티스,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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