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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대표 바이오社, '항체약물접합체 신약' 개발 협업…2품목 위탁생산

셀트리온·우시, ADC 파트너십 강화…항체 개발·접합 공정 기술 바탕, 1상 임상용 물질 생산 예정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1/24 [10:13]

한·중 대표 바이오社, '항체약물접합체 신약' 개발 협업…2품목 위탁생산

셀트리온·우시, ADC 파트너십 강화…항체 개발·접합 공정 기술 바탕, 1상 임상용 물질 생산 예정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1/24 [10:13]

한·중 대표 바이오업체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셀트리온은 ADC 특화 기업 중국 우시 XDC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제품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셀트리온은 작년 12월 우시와 자체 개발 중인 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링커-페이로드 합성 공정 개발을 위한 CD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DC 파이프라인 2개 품목을 先개발하는 CDMO 관련 프로젝트 계약으로, 우시는 링커-페이로드 합성 공정 개발부터 1상 임상용 cGMP(선진 GMP) ADC 물질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ADC CDMO 계약에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성장동력 사업인 ADC 신약 개발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우시 XDC는 우시 바이오로직스와 우시 STA가 합작, 설립한 회사로, ADC 및 바이오접합체(Bioconjugate) 중심의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작년 9월엔 신규로 cGMP 생산 시설을 준공, 개발부터 원료약(DS) 및 완제약(DP)까지 ADC 치료제의 원스톱 cGMP 생산이 가능한 시설 등을 갖췄다. 

 

셀트리온은 자체 항체 개발 및 접합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ADC CDMO 부문 리더인 우시와의 협업을 통해 복수의 ADC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밖에도 셀트리온은 영국 ADC 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와 협업 중이며, 국내 피노바이오와는 고형암을 타깃하는 ADC 항암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ADC 신약 파이프라인은 현재 6개로, 모든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추후 프로젝트별 개발 성과와 전략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룹 측은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 및 협업을 통해 다수 ADC 파이프라인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ADC 신약 확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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