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화일약품 향남공장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화성 소방서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20분쯤 향남제약단지내 이 공장에서 폭발에 따른 화재가 일어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본부는 불길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오후 2시49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 큰 불로 지금까지 15명의 인명 피해가 났고 이 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소방본부는 파악했다.

소방서 측은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사진 = 화성 소방서]

화재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연면적 2천700여㎡)로 아세톤 유증기가 폭발, 불이 났으며 발화 지점이 3층으로 추정됐다.

주로 원료약을 생산 및 판매 중인 화일약품은 코스닥 상장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