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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소화제에 알콜 성분이‥'활명수'와 '까스활' 이런 차이

일반약과 의약외품 용법·용량 등 주의…적정량 복용 미성년 자녀, 18.5% 불과 '주의'
소비자원, 시중 판매 액상 소화제 15종 대상 500명 설문…86%가 '에탄올' 함유 몰라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1/31 [06:00]

마시는 소화제에 알콜 성분이‥'활명수'와 '까스활' 이런 차이

일반약과 의약외품 용법·용량 등 주의…적정량 복용 미성년 자녀, 18.5% 불과 '주의'
소비자원, 시중 판매 액상 소화제 15종 대상 500명 설문…86%가 '에탄올' 함유 몰라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1/31 [06:00]

에탄올(알콜) 성분이 들어있는 마시는 소화제의 용법·용량 등에 대한 주의가 당부됐다.

 

마시는 액상 소화제는 '활명수' 등 일반약과 '까스활' 등 의약외품으로 구분된다. 

 

그러나 액상 소화제의 성분과 용법·용량 등에 대한 인식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31일 공개한 액상 소화제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소화제를 섭취한 경험이 있는 500명 중 431명(86.2%)이 제품에 에탄올이 함유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만 11세 이상~15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 76명 중 46명(60.5%)은 해당 연령의 액상 소화제 권장량(3분의 2병)이 아닌 1병을 마시도록 했는데, 각 연령대에 따른 권장량(용법·용량)에 맞춰 자녀에게 복용케 한 부모는 29명으로 전체 157명 중 18.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 : 한국소비자원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 157명 중 132명(84.1%)은 자녀가 액상 소화제를 복용할 때 제품에 표시된 용법·용량을 확인한다고 응답했지만, 이런 설문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원은 편의점·마트 등 시중 판매되는 의약외품 액상소화제(7종)와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약 액상 소화제(8종) 15종과 연관돼 섭취·복용 실태와 함께 성분 및 용법·용량 등에 대해 작년 5월31일~6월2일 수도권 거주 만 20~6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설문)했다.

 

이와 관련해 액상 소화제(의약외품) 중 4개 제품이 3개월 또는 1세 이상부터 성인까지 연령에 따라 적절한 섭취량이 표기된 데 반해 3개 제품에선 성인 섭취 용량만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액상 소화제는 제조 과정에서 약효 성분을 추출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에탄올(알콜)이 사용되고 있으며, 제품에 ‘원료’ 또는 ‘기타 첨가제’ 중 하나로 표시돼 있다.

 

알콜 일종인 에탄올은 식품, 화장품, 약품 등에 쓰이지만, 구중 청량제가 음주 측정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것처럼 액상소화제도 에탄올을 고려, 섭취 시 연령·복용법 등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가 소비자원은 강조했다.

 

액상 소화제는 동화약품의 '활명수' 제품군으로 진화한 일반약 '까스활명수큐'가, 의약외품 '까스활(活)'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까스활명수큐는 연매출 300억을 넘는 등 전체 일반약 중 1~2위를 다투고 있으며, 액상 소화제 상위 제품으론 '베나치오'(동아제약), '속청'(종근당), '생록천'(광동제약), '까스명수'(삼성제약), '까스생위천'(유한양행), '생단액'(일양약품), '백초수'(GC녹십자) 등이 오래도록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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