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인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와 차의과대 약대(학장 나영화 학장)이 '산업약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산업약사는 의약품 개발, 생산, 품질관리, 마케팅, 정보 수집 및 분석, 임상시험 수행 등 다양한 직무로 제약바이오 업계에 종사하는 약사를 말한다. 

양측은 산업약사 양성을 위한 협약(MOU)을 지난 8일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양측은 교육과정 개발부터 실무·실습, 시설 상호 이용, 공동 워크숍 등 제약바이오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전반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노 대표는 "암젠코리아는 한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에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전문적 교육과정과 실습환경 마련과 함께 전문 약학 지식을 갖고 있는 산업 인재 육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학장은 "암젠코리아와 협력을 통해 약대생에게 약학 지식을 활용할 여러 부문을 소개하고, 궁극적으론 인재 양성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