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리베이트 등 처분 받았어도‥혁신형 제약사 인증 엇갈려:뉴스맥
로고

리베이트 등 처분 받았어도‥혁신형 제약사 인증 엇갈려

동국제약·동화약품과 달리 휴온스 및 일양·영진약품, 건일·삼진제약 등 재인증 못받아
해당 제약사들, 비슷한 시기 리베이트 적발 행정처분받아…동국·동화만 인증 유지
동구바이오제약·제넥신·한국BMI·올릭스도 2026년 11월 말까지 인증 연장…총 46곳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3/12/11 [07:27]

리베이트 등 처분 받았어도‥혁신형 제약사 인증 엇갈려

동국제약·동화약품과 달리 휴온스 및 일양·영진약품, 건일·삼진제약 등 재인증 못받아
해당 제약사들, 비슷한 시기 리베이트 적발 행정처분받아…동국·동화만 인증 유지
동구바이오제약·제넥신·한국BMI·올릭스도 2026년 11월 말까지 인증 연장…총 46곳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3/12/11 [07:27]

동국제약과 동화약품은 최근 혁신형 제약사의 인증이 연장됐다. 

 

그러나 예전에 인증을 받았다가 불법 리베이트 등 처분으로 혁신형 제약기업 지위를 상실했던 제약사들은 동국제약과 동화약품과 달리 재인증되지 못하는 등 인증이 엇갈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동국제약과 동화약품도 리베이트 적발에 따른 행정처분을 받아 8년 전부터 인증 심사에서 탈락된 적이 있었지만, 3년 전 재인증됐고 이번에 2026년 11월 말까지 이 지위가 유지된다. 

 

이에 반해 이 두 제약사와 비슷한 시기에 리베이트 등 처분을 받았던 영진약품, 일양약품, 휴온스, 한올바이오파마, 건일제약, 삼진제약 등 적지 않는 제약사들은 아직 인증(재인증)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 제약사 임원은 "리베이트 등 처분을 같이 받았어도 인증(재인증) 결과가 판이한 상황"이라며 "재인증됐던 제약사보다 R&D 투자, 수출 등에서 고점을 받았던 기업은 3~5년 이상 인증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혁신형 제약사는 매출액 1,000억 미만 기업은 연간 50억 이상 또는 약품 매출액의 7% 이상, 매출액 1,000억 이상은 약품 매출액의 5% 이상, 미국과 유럽 등 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획득 기업이 약 매출의 3%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으면 인증 대상이 되지만, 리베이트 제공으로 약사법을 위반, 과징금 2회 이상 행정처분을 받거나 리베이트 합계액이 500만원 이상 등에 해당되면 인증이 취소되거나 제외된다.

 

혁신형 제약사는 복지부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신약 개발, 글로벌 진출(수출) 포함 R&D 투자 비중이 일정 수준 이상인 제약·바이오사들을 인증, R&D 지원 및 세제 혜택 등이 부여되는 제도다. 신규 인증 심사는 2년마다, 인증 연장 심사는 3년마다 실시되고, 재인증 시 3년간 인증 지위가 유지된다.

 

지난달 인증이 연장(3년)된 기업은 동국제약과 동화약품 외에 제넥신, 동구바이오제약, 한국BMI, 올릭스인 반면 JW중외제약은 최대 규모의 리베이트 적발에 따른 과징금 처분으로 곧바로 인증이 취소됐다. 

                         혁신형 제약사 지난달 인증 연장 기업 <자료 : 보건복지부>

이에 따라 현재 인증이 유지되고 있는 혁신형 제약기업은 총 46곳이다.

 

복지부는 이런 인증 연장 등 내용으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에 관한 일부 개정안을 지난 8일 고시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