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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라이마·램시마' 유럽 입찰 수주 잇따라…伊·네덜란드 주정부 낙찰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차별된 약가 전략 수립"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1/12 [09:25]

'유플라이마·램시마' 유럽 입찰 수주 잇따라…伊·네덜란드 주정부 낙찰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차별된 약가 전략 수립"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1/12 [09:25]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제품 '유플라이마'와 '램시마' 유럽 주요국에서 입찰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먼저 휴미라(애브비)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주정부 입찰에 수주됐는데,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Friuli-Venezia Giulia·FVG) 및 시칠리아(Sicilia)에서 열린 아달리무맙(휴미라 성분) 주정부 입찰에서 이 바이오시밀러가 낙찰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로 유플라이마는 FVG주에 4년6개월, 시칠리아주에  2년동안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유플라이마는 이번 성과를 포함해 작년에만 이탈리아 내 총  12개 주정부 입찰을 통해 수주됐고, 유럽의약품청(EMA)이 위치한 네덜란드에서도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 

셀트리온은 네덜란드 남동부 지역 약품 구매 조합  ICZON(Inkoopcombinatie Zuid Oost Nederland)에서 개최한 아달리무맙 입찰에서 유플라이마가 수주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공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레미케이드(J&J)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역시 유럽 주요국에서 성과를 보이는 등 처방 확대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린 레미케이드 성분 인플릭시맙 입찰에서 수주, 2년간 공급될 계획이다.

 

이로써 램시마는 지난 한 해 동안 이탈리아 내 6개 주정부 입찰에서 낙찰을 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램시마는 작년 3분기 기준 네덜란드에서 54%의 시장 점유율로 인플릭시맙 처방  1위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유원식 이탈리아 법인장은 "고농도 제형인 유플라이마는 용량 다양화로 환자의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니는 등 오리지널약과 가장 비슷한 바이오시밀러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처방이 확대되고 있다”며 “통합 셀트리온 출범을 통해 원가율 개선이 되는 만큼 한층 차별된 약가 전략 수립이 가능해질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개최를 앞둔 입찰에서도 긍정적 성과를 이어가면서 셀트리온 제품들의 판매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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