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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강자 한림제약 '일반약 점안액 3종'→일동제약 국내 독점 유통

'나조린·누마렌·아이필' 점안제 브랜드 공동 판매 계약
전국 2만여 약국 영업망 등 활용 "안과용제 사용 증가"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1/10 [11:13]

안과 강자 한림제약 '일반약 점안액 3종'→일동제약 국내 독점 유통

'나조린·누마렌·아이필' 점안제 브랜드 공동 판매 계약
전국 2만여 약국 영업망 등 활용 "안과용제 사용 증가"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1/10 [11:13]

안과 부문 강자인 한림제약(대표 김재윤·김정진)의 점안제(일반약) 3종을 판매 확대하기 위해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손을 잡았다.

 

일동제약은 이 3종의 국내 독점 유통을 맡게 됐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유통·판매(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동 판매 대상 품목은 '나조린·누마렌·아이필'로, 일반약 점안액 브랜드 3종이다. 

일동제약은 이달부터 국내 약국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유통 등을 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나조린(말레인산페니라민·나파졸린염산염 유효 성분)은 눈의 자극 및 충혈의 일시적 완화에 효능을 갖고, 누마렌(히프로멜로오스·덱스트란)은 안구건조증, 눈물 분비 부족 등에 쓰이는 인공눈물로, 제품 용량에 따라 1회용과 다회용 두 가지 형태로 나뉘어 있으며, 1회용 포장은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렌즈를 착용해도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필(아미노카프로산·네오스티그민메틸황산염·나파졸린염산염·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은 눈의 염증, 피로, 충혈을 개선시키는 안과용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 CHC-CM그룹장 강대석 상무는 "자체 시장 조사 결과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의 사용이 많아져 약국에서 안과용제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제품과 함께 눈 건강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전국 2만여 약국의 영업망과 일반약 부문에 특화한 마케팅 역량,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을 활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협력을 통해 안과 품목의 입지를 넓혀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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