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최고 신약 '케이캡정' 품으면 매출 1조로 단번에보령, HK이노엔 '국내 1호 역류성식도염 신약' 새 파트너로 계약 발표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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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올해들어선 R&D에 3분기 누적 314억을 투자했다.
이런 실적에 올해 처방실적 1,500억대가 예고된 케이캡을 보령이 새롭게 장착케 되면 1~2년 내 1조 매출도 예상된다.
보령은 국산 유일 고혈압 신약 '카나브'(국내 개발 신약 15호) 기반 카나브 패밀리(단일제+복합제)에 더해 국내 제약사 중 항암제 부문 최강자로 올 3분기만 해도 항암 부문 매출만 560억 이상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급성장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국내 제약사 중 항암제 매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국내 개발 30호 신약으로 국산 1호 역류성식도염 신약 케이캡도 4년 전 시판된 후 국산 최고 매출 신약(단일제)으로 자리잡았다.
2년 전 매출 1,000억을 돌파한 케이캡은 올해도 1~10월 처방액만 1,280억을 넘으며 전년 동기 대비 20%나 급증, 올 연매출 1,500억 달성을 앞두고 있다.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론 미란성 및 비미란성 역류성식도염, 위궤양, 소화성궤양·만성 위축성위염 환자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 요법, 미란성 치료 후 유지 요법 등 최다 적응증을 갖고 있는 데다 구강붕해정 등 다양한 제형에 작년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렇게 이노엔은 대형 병원뿐 아니라 병·의원에도 탄탄한 영업력을 갖추고 있는 보령을 케이캡의 국내 유통 등 새로운 파트너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케이캡 시판 초기부터 4년간 판매 협력한 종근당에 최근 계약 갱신없이 해지를 통보한 이노엔이 협상 중인 보령과 빠르면 이번주 계약 발표만 남았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