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두 번째 '포시가+피오글리타존' 시판‥선발 제품과 약값 차이'다파글리플로진+치아졸리딘디온' 세계 첫 개발 보령 '트루버디정' 이어 제일약품 '듀글로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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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상한액은 10/15mg 기준으로 정당 트루버디가 1,101원, 듀글로우가 1,041원으로, 선발 제품의 약가가 더 높게 책정됐다.
보령은 이 성분들을 세계 처음으로 조합, 개발을 성공시켜 지난 8월 허가를 받았었다.
뒤이어 듀글로우는 지난 9월 허가된 후 이달 1일부터 급여됐다.
미국당뇨병학회(ADA) 지침을 보면 이 두 성분은 고효능군으로 혈당 강하에 강력 효과를 보여 성인 당뇨 환자의 혈당 관리에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파글리플로진은 소변으로 당을 배출시키는 기전을, 피오글리타존(액토스·다케다)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어 장기간 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더욱이 두 성분의 조합은 각 성분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줄 수 있는 상호보완적 성분이며, 체중 변화 또는 부종 등 부작용 발생 걱정이 줄어든 데다, 뇌졸중 및 심근경색, 심뇌혈관질환, 비알콜성 지방간 등 성인 당뇨 환자의 주요 합병증도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복합제는 3상 결과 인슐린 저항성의 지표인 항상성 모델 평가(HOMA-IR) 및 중성지방(TG), 고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HDL-C) 등 지질 수치 개선과 함께 당화혈색소 감소도 확인됐다.
이에 기존 성인 당뇨 환자들에게 혈당 관리 및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새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