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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제약 자회사, 안지오랩 '천연물 습성황반변성 신약' 기술 이전받아:뉴스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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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제약 자회사, 안지오랩 '천연물 습성황반변성 신약' 기술 이전받아

국내 선두권 안과 제약사 상명이노베이션, '혈관신생억제 기전 치료제' 110억 규모 계약
먹는 후보물질 'ALS-L1023', 주사제 루센티스 병용 2상 결과 시력 개선…3상 공동 수행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3/11/16 [08:30]

한림제약 자회사, 안지오랩 '천연물 습성황반변성 신약' 기술 이전받아

국내 선두권 안과 제약사 상명이노베이션, '혈관신생억제 기전 치료제' 110억 규모 계약
먹는 후보물질 'ALS-L1023', 주사제 루센티스 병용 2상 결과 시력 개선…3상 공동 수행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3/11/16 [08:30]

안지오랩(대표 김민영)은 한림제약(대표 김재윤·김정진) 자회사 상명이노베이션과 천연물 습성황반변성 치료 신약 후보물질 'ALS-L1023'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안지오랩은 계약금 10억 포함 110억 규모의 기술 이전료와 매출에 따른 별도 로열티를 받는다. 

 

이전 대상은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GEF)과 연관된 혈관신생억제제 기전 ALS-L1023의 습성황반변성 치료제이며 안지오랩의 습성황반변성 치료 관련 특허에 대한 국내 독점적 통상실시권을 상명이노베이션에 허락해주는 방식으로 기술이 이전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혈관신생억제제 후보물질 'ALS-L1023' 기전 일부 <자료 : 안지오랩>

상명이노베이션은 안과부문에서 국내 선두권 제약사로 국내 첫 점안제 제조 라인에 대한 미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취득한 한림제약에서 스핀오프(파생)한 기업인데, 안구이식제 등 특화 플랫폼을 갖고 있고, 다양한 안과용 치료제의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기술 이전은 안지오랩이 약 3년6개월간 실시한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임상 2상으로부터 얻어낸 결과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먹는약 ALS-L1023과 안구주사제 루센티스의 병용 투여군이 위약과 루센티스를 투여한 대조군보다 시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ALS-L1023은 다중 타깃 혈관신생억제제로 입으로 투약이 가능하고 망막색소상피세포의 사멸 방지 효능도 있다는 것.

 

안지오랩은 ALS-L1023의 3상 계획서(IND)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전 검토를 진행했으며, IND 승인을 받은 후 임상시험은 한림제약과 상명이노베이션이 공동으로 수행하며, 나아가 습성황반변성 외 새로운 망막질환 치료제의 개발을 위해 한림제약 및 상명이노베이션과 함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안지오랩은 글로벌 기술 이전에도 속도를 내는 동시에 내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기 위해 연내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왔던 천연물약 ALS-L1023의 기술 이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한림제약과 상명이노베이션과 협력해 추후 진행될 3상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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