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제' 위탁제조만 3곳‥'콜린알포 1위 제품'도 못피한 행정처분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캡슐' 위탁제조사 서흥·알피바이오·코스맥스파마…약사법 위반으로 제조업무정지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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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수탁자가 기준서를 지키지 않는 등 수탁 관리·감독 부실에 따른 처분으로, 이달 20일부터 12월19일까지 해당 품목이 제조정지된다.
식약처는 이런 행정처분 내용을 13일 공개했다.
이 중 연매출 1,000억 넘는 글리아타민은 캡슐제만 해도 서흥, 알피바이오, 코스맥스파마에서 위탁제조된다.
글리아타민은 정제만 빼놓고 다른 제형들의 위탁생산업체도 따로 있어 추후 또 다른 수탁사와 연관돼 처분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대웅제약은 자사 판매 타 제품이 다른 수탁사 때문에 3개월 제조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글리아타민의 처방액은 작년 1,150억대를 나타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750억 이상 기록하는 등 약효 재평가 등으로 적응증이 축소됐지만 오히려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콜린알포세레이트 국내 시장을 양분 중인 '종근당글리아티린연질캡슐'은 올해 상반기 처방액 500억대로 글리아타민 다음으로 2위를 오래도록 지키고 있다.